[마감시황] 코스피 1930선 회복...이틀 연속 상승세
[마감시황] 코스피 1930선 회복...이틀 연속 상승세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4.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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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930선을 회복하며 이틀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2포인트 오른 1934.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48포인트 오른 1931.25에서 출발했다가 191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등락을 거듭한 끝에 막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다가 국제 유가 급락과 한국 4월 수출이 악화할 것이라는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면서 "코로나19 진정세와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과정에 유동성 모멘텀이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의 추세적 상승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844억원, 기관은 2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2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59%)과 건설업(+2.23%)이 상승세를 보였고, 운수창고업(-1.18%)과 의약품업(-0.76%)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삼성물산(+2.81%), LG화학(+2.55%), 현대차(+1.75%), SK하이닉스(+0.97%), 네이버(+0.2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이날 0.5%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생활건강(-1.72%), 셀트리온(-1.65%)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포인트 하락한 644.9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199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식품(3.62%), 문구류(3.60%), 호텔레스토랑레저(3.3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5.69%)과 휴젤(0.26%)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내린 1225.2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