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1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4 포인트, 1.40% 오른 1915.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 상승에도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1050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는 가운데, 기관이 나홀로 132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의료정밀이 1% 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은행업종이 지난 1분기 실적 선방 소식으로 6%, 금융이 4%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이 가운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신한지주와 KB금융이 8~9%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LG생활건강은 각각 2~3%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 오른 643.79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3억원 180억원을 순매수 하는 가운데 기관은 235억원을 내다 파는 모습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운송, 인터넷 등이 2~3%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개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과 휴젤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2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주요지수는 모두 1%대로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5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서명한 이슈들이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