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코로나로 높아진 건강 관심에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 출범
aT, 코로나로 높아진 건강 관심에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 출범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4.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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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품목 수출상담회 사진<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삼, 깻잎과 같은 기능성 K-FOOD의 수출 확대를 위해 구성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수출지원단은 22일 킥오프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T에 따르면 세계 건강식품 시장규모는 2020년 약 1,600억 달러를 향해 급속히 성장 중이다. 국내 시장규모도 2018년 기준 2조5천억 원을 넘었다. 

이에 수출지원단은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aT 등 정부의 유관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농식품의 기능성을 입증할 관련 정책, R&D, 임상시험, 해외공동연구 등 각 기관의 역할과 특성을 살려 활동하게 된다. 
 
더불어 aT는 국내 연구기관이 발굴한 우수한 기능성 소재들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을 총괄하고, 16개 해외지사를 통해 국가별로 상이한 기능성식품 등록절차, 시장동향, 제도변화 등 관련정보 제공과 해외시장 특화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또 성분별 선행연구 리뷰를 통해 질병예방 등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선행연구가 부족한 경우에는 공동연구를 위한 국내외 연구기관 매칭에도 나서게 된다.

우선 수출지원단은 기능성식품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한국의 대표 건강식품인 인삼의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외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한국의 기능성식품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