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자격시험 25일 야외에서 재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25일 야외에서 재개
  • 박재찬 기자
  • 승인 2020.04.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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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이 오는 25일 야외공간에서 재개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오는 25~26일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10개 지역 내외 주요 광역시도별 연수원, 운동장 등 야외 시험공간이 확보된 지역에서 진행하기 위해 시험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생보협회는 매월 8~9차례 전국 6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손해보험협회는 매월 6~7회 지역을 순회하며 자격시험을 실시해 왔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지난 2월 말부터 자격시험을 중단했다.

생·손보협회는 시험을 계속해서 중단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 책·걸상을 배치해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한편, 정부도 전날 필수적인 시험 등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야외에서 진행된 바 있다.

 

[비즈트리뷴=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