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확장기에 더욱 빛나는 안정성 - 유안타
BGF리테일, 확장기에 더욱 빛나는 안정성 - 유안타
  • 승인 2017.08.30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 유안타증권 차지운 연구원은 30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이 연결기준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순수 편의점 업체이기에 편의점산업의 고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며, "성장기에 공격적인 출점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차 연구원은 " 1H17 담배 혐오그림 등장 이후 이어진 담배매출 감소 및 업계 전반적인 출점경쟁으로 인해 기존점 신장률은 전년 대비 플랫 수준으로 둔화되었다"며 "하방 리스크로는 정부의 편의점 출점규제 심화 가능성, 최저임금 상승부담에 따른 점주 이탈 가능성,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의 추가적인 노이즈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포수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함에 따라 견조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며, "담배매출 감소, PB상품 매출 증가를 통한 상품믹스 개선으로 동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P 향상된 4.6%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고성장에 따른 수혜와 안정성을 동시에 누린다. 동사는 편의점이 연결기준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순수 편의점 업체다. 편의점산업의 고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 성장기에 공격적인 출점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1) 매출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포수 비중이 확대되고, 2) 매출정상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뒤따른다. 신규 출점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영업레버리지가 낮은 사업모델이 더욱 빛난다. 2Q17 기준 동사 점포의 93%가 본사 고정비 부담이 낮은 순수가맹 점포다. 출점 집중시기 보다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동사 12M FWD 지배주주순이익에 Target PER 26.5x를 적용하였다. 이는 일본 편의점 3사 (Seven&I Holdings, Lawson, FamilyMart UNY)의 Bloomberg 컨센서스 기준 평균 FY 18 PER에 10% 프리미엄을 반영한 결과다. 지주사 전환 및 투자회사 대 사업회사 간 분할비율의 당위성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분할 이후 편의점 사업을 이끌어갈 사업회사의 본질적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

투자자 신뢰 회복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하방 리스크로는 정부의 편의점 출점규제 심화 가능성, 최저임금 상승부담에 따른 점주 이탈 가능성,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의 추가적인 노이즈 발생 가능성이 있다.


■ 2017년 매출 5.6조원 (+11.5% YoY), 영업이익 2,580억원 (+18.8%) 전망

2017년 매출은 5.6조원, 영업이익은 2,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18.8% 성장을 전망한다. 1H17 담배 혐오그림 등장 이후 이어진 담배매출 감소 및 업계 전반적인 출점경쟁으로 인해 기존점신장률은 전년 대비 플랫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포수가 전년 대비 13.8% 증가함에 따라 견조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담배매출 감소, PB상품 매출 증가를 통한 상품믹스 개선으로 동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P 향상된 4.6%를 전망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