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김광수 회장 연임 확정
NH농협금융, 김광수 회장 연임 확정
  • 박재찬 기자
  • 승인 2020.04.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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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광수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달 17일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자를 압축해 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김 회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 취임 이후 농협금융은 2년 연속 1조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내실 성장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내·외부의 공통적인 평가다.

임추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확정한다. 연임 임기는 1년이다.

 

[비즈트리뷴=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