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코스피 1820선 회복
[마감시황]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코스피 1820선 회복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4.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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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일 18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1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 성적표를 내놓으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85% 오른 4만9600원에, LG전자는 6.65% 급등한 5만45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2 포인트, 1.77% 오른 18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8억원, 33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9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운수·창고가 6.24% 급등했고, 기계가 3.05%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0.39% 소폭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네이버와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SK하이닉스 3.25%, 삼성전자우 2.08%, 삼성바이오로직스 1.15%의 상승률을 보였다. LG화학은 4.22% 급등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69 포인트, 1.62% 상승한 606.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회복한 것도 지난달 10일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9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9억원, 10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IT부품은 각각 2.39%, 1.69%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건설은 각각 1.91%, 1.73%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펄어비스(0.96%)와 CJ ENM(0.38)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8% 약세를 보였고 씨젠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6.93% 폭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1원 내린 12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