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안정적인 현금흐름·재무안정성 전망" -한화
"LS산전, 안정적인 현금흐름·재무안정성 전망" -한화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4.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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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재무안정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LS산전에 대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글로벌로 확산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LS산전은) 2009년 이후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재무 안정성도 높은 편으로 사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이후 순차입금은 매년 감소해 2019년 말 현재 616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얼마나 장기간 지속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 수익구조와 현금흐름 창출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LS산전의 1분기 실적 또한 매출 5250억원(YoY +1.3%), 영업이익 406억원(YoY +41.5%)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효과와 융합사업부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1분기 스마트그리드 설치 중단 영향으로 -21.2%를 기록했던 융합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S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천원으로 하향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