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실적 견인...3월 판매 9.5% 증가
르노삼성, XM3 실적 견인...3월 판매 9.5% 증가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4.0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내수, 전년比 83.7% 증가한 1만2012대
이미지=르노삼성자동차
이미지=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 영향에도, 지난달 호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만2012대, 수출 3088대로 총 1만5100대를 판매하면서, 3월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세단과 SUV의 매력을 조합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달 9일 출시한 이후 총 558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3월말까지 총 1만7263대의 누적계약대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전체 계약의 74%에 이른다. 전체 계약자 가운데, 20~30대 젊은층 비중이 45.7%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QM6도 XM3에 이어 5008대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보다 실적이 74.4% 증가했다. SM6도 지난달 1147대로 지난달보다 56.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의 경우, 르노삼성자동차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 지원 등에 힘입어 지난달 81대 판매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6일 새롭게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NEW 르노 마스터는 172대가 출고되면서, 1~3월 누적판매 3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NEW 르노 마스터는 신차수준의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 등 기존 안전사양에 측풍영향 보정 기능 신규 적용으로 고속 직진안정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의 3월 수출 실적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한 1433대가 선적됐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66대, 르노 트위지는 전월 대비 38.2% 감소한 89대가 수출됐다. 전체적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