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등 9개 금융 공공기관장, 코로나19 극복 위해 급여 30% 기부
예탁원 등 9개 금융 공공기관장, 코로나19 극복 위해 급여 30% 기부
  • 어예진 기자
  • 승인 2020.03.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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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한 9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 중소기업은행(행장 윤종원), 한국산업은행(행장 이동걸),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성유),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기관장 및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국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금융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9개 금융 공공기관장들은 “반납된 급여는 각 기관의 지정한 기부처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서민·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