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상암 사옥 폐쇄...'밥블레스유2' PD 코로나19 확진
CJ ENM 상암 사옥 폐쇄...'밥블레스유2' PD 코로나19 확진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3.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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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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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2' 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자가격리와 검사에 들어갔다.

29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CJ ENM 직원은 '밥블레스유2' 주니어급에 속하는 PD로 밝혀졌다.

이 PD는 지난 18일 미국 휴가에서 돌아와 7일여간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로 출퇴근하며 근무하던 중 이상 증세를 느꼈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CJ ENM 관계자는 "확진자가 이상 증세를 느낀 직후부터 제작진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엔 출연진에게도 즉각 통보했다. 확진자가 출연진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밥블레스유2'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등 여성 예능인들이 의뢰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음식을 먹는 '푸드 테라피' 예능이다. 이들은 이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사옥은 이 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옥 전체가 폐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사옥에서 근무 중이던 CJ ENM 임직원들이 안내 방송에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