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이테크건설 신용등급 BBB+ 하향 검토"
"한신평, 이테크건설 신용등급 BBB+ 하향 검토"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3.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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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7일 이테크건설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기준), 전자단기사채(이사회 결의한도 300억원) 신용등급을 각각 BBB+, A3+로 유지하고 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와관련, "이번 지배구조 개편이 기존 사업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므로 영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군장에너지 지분 이전으로 재무안정성 저하 등이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신용등급을 하향검토한다"고 밝혔다.

자료: 한국신용평가

김 연구원은 먼저 보유하고 있는 군장에너지 지분 47.67%가 분할신설법인으로 이전됨에 따라 이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존 신용도에는 군장에너지의 지분가치가 영업측면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대체자금조달능력을 지지하는 중요한 평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인적분할로 군장에너지 및 기타 지분이 분할신설회사로 이전돼, 자본이 축소되고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등 재무완충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할 및 합병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되는 합병법인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군장에너지의 보유지분 이전에 따른 재무안정성의 저하 수준을 모두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지배구조 개편 이후 모회사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 후에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한국신용평가

한편 지난 18일 이테크건설은 올해 6월 30일자로 자회사·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목적으로 하는 투자부문(분할신설법인)과, 건설업을 영위하는 사업부문(분할존속법인)으로 인적분할 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또한 최대주주인 삼광글라스는 투자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유리제조 및 판매업, 유리제품 가공 및 판매업 등)을 분할신설회사로 물적분할 하고, 삼광글라스 투자부문을 존속회사로 해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기로 공시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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