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랭킹닭컴 매출↑...2분기부터 중국 매출도 본격화"-하나금투
"푸드나무, 랭킹닭컴 매출↑...2분기부터 중국 매출도 본격화"-하나금투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3.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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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26일 푸드나무에 대해 건강 간편식 온라인 플랫폼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푸드나무는 랭킹닭컴을 포함한 14개의 건강 간편식 온라인 플랫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닭 가슴살로 굳어져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 간편 도시락, 건강죽, 콩고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푸드나무는 2분기부터 코스닥 상장사인 윙입푸드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윙입푸드는 현재 중국 오프라인·온라인 시장에서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회사 설립은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2분기부터는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푸드나무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9%, 74.1% 상승한 기록이다.

김두현 연구원은 "올해 푸드나무의 실적 상승 중점 요소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신규 제품 출시, 오프라인 확장을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 중국 수출 성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전년 대비 광고 비용 증가가 전망되지만, 매출 성장세가 광고 비용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매출 성장세가 1분기부터 이미 확인되고 있어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훼손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제 막 시작한 중국 시장에서도 단기간 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