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업계의 반격… 특명, 소비심리 살리자
유통·패션업계의 반격… 특명, 소비심리 살리자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3.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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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대현과 함께 '4대 패션그룹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대 대형 패션사의 총 3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에 대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국내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대형 패션브랜드들이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3월 매출(1~22일)은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4대 패션그룹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3일부턴 봄 정기세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에 롯데카드를 이용해 4대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5000원~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섬'은 기존 5% 마일리지 적립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이며, '대현' 역시 모조에스핀과 듀엘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호·르베이지·준지 브랜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빈폴 브랜드 30/50만원 구매 시 3/5만원 금액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바바패션'은 지고트·더아이잗컬렉션·아이잗바바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정상가 대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번 행사 기간 중 단독 아이템 상품도 기획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캘빈클라인’, ‘DKNY’, ‘타미힐피거’,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등의 브랜드의 경우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몰과 병행 전개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남종석 여성패션팀장은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의 신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