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연합 "ISS의 조원태 회장 연임 찬성은 편향된 결정"
3자 연합 "ISS의 조원태 회장 연임 찬성은 편향된 결정"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3.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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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 이른바 '3자 연합'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찬성하도록 권고한 의결권 자문사를 비판했다.

3자 연합은 18일 보도자료를 내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ISS 등 일부 자문사가 한진칼 조원태, 하은용 이사 후보에 찬성 의견을 낸 것은 자체적인 기준에 어긋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ISS 등이 가이드라인에 이사 부적격 조건으로 기업가치 훼손과 관리 감독 소홀 등을 명시하고도 조 회장과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 부문 부사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을 찬성한 것은 모순이라는 것이 3자 연합의 주장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자 연합은 또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 후보 7명 가운데 6명에 대해 ISS가 반대 의견을 권고한 것을 두고 "독립적 사외이사 선임을 지지하는 ISS의 방침에 어긋나는 이례적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3자 연합 측 이사 후보들에 대해 '의결권 불행사' 의견을 낸 데 대해서도 3자 연합은 "상식적이지도 통상적이지도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안건에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기업지배구조원과 국제적 의결권 자문사인 ISS, 국내 자문사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서스틴베스트는 조 회장의 연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해 사실상 3자 연합의 손을 들어줬다.

 

[비즈트리뷴=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