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올해 작년대비 배당금 확대 전망" -SK
"쌍용양회, 올해 작년대비 배당금 확대 전망" -SK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3.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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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쌍용양회에 대해 "올해 작년대비 배당금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저금리 및 변동성 심한 장에서 안정적인 고배당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이 회사가 "운송비 및 가동률 메리트가 타사 대비 경쟁력 있고, 토목 발주 증가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2020년 EBITDA 42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소 작년 수준(주당 420원) 이상 배당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쌍용양회가 속한 시멘트 시장의 경우 과거 7개사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5개사로 과점화 됐으며, 상위 3개사가 M/S 65%를 보유하고 있다. 크게 내륙사와 해안사로 구분되는데, 동해(한라, 쌍용, 삼표)와 영월 제천(나머지 회사)로 나뉘어진다.

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해안사들이 운송비 효율적인 구조인데다 쌍용양회는 특히 저반 항구시설이 커서 수출도 가능하다"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가동률 훨씬 안정적인 구조와 원가 경쟁력(OPM 16~20%)을 확보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