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6건 추가 확인 "총 355건"
국내 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6건 추가 확인 "총 355건"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3.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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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국내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사례가 모두 355건으로 증가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기존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에서 200~700m미터 떨어져 있었다.

이로써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사례는 화천군 140건, 연천군 122건, 파주시 71건, 철원군 22건으로 총 355건건으로 늘어났다. 

이에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