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가보험, 한진칼 주총 안건별 의결권 '불통일행사' 실시
대한항공 자가보험, 한진칼 주총 안건별 의결권 '불통일행사' 실시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3.12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20일 인트라넷 통해 안건별 찬반 투표

대한항공 자가보험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찬반 여부를 임직원이 직접 선택토록 하는 '불통일행사'를 실시한다.

대한항공 자가보험은 12일 이달 13~20일 사내 인트라넷인 임직원정보시스템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만들고, 한진칼 주총에서 다뤄질 안건별 찬반 의견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진그룹
사진=한진그룹

불통일행사는 이 찬반 비중에 맞춰 주총 당일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자가보험은 지난해부터 이런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대한항공 자가보험은 1984년 대한항공 직원들이 의료비 지원을 위한 상호 부조 목적으로 금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이후 자산 운용과정에서 1997년부터 대한항공 주식을 취득, 2013년 대한항공의 인적분할 당시 보유했던 대한항공 주식을 한진칼 주식으로 전환했다. 현재 한진칼 지분 146만3000주(2.47%)를 보유 중이다.

 

[비즈트리뷴=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