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대구·경북에 긴급구호자금 2억5천만원 지원
수출입은행, 대구·경북에 긴급구호자금 2억5천만원 지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0.03.12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과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성금으로 대구지역 재래시장 소상공인들로부터 쌀, 간편 영양식 등을 구매한 후 식료품 키트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대구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사회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끼니조차 거르시는 경우가 많다"며 "수은 성금이 대구 지역내 독거노인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입학식 등이 취소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꽃을 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13개 수은 지점·출장소에서 1억원 상당의 해당 지역 소상공인 물품 등을 구매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수은은 코로나19 피해 긴급구호의 일환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