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파나마 영업 개시...라틴아메리카 사업 확대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파나마 영업 개시...라틴아메리카 사업 확대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0.03.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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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화통신은 10일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迪迪楚星)이 파나마에서 영업을 시작하며 라틴 아메리카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디추싱의 중미지역 책임자 파블로 몬드라곤은 전날 파나마에서의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며, 파나마가 지난해 11월 영업을 개시한 코스타리카에 이어 2번째 중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디추싱의 카롤리나 무리로 중미 지역 홍보 책임자는 전날 현지 RP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파나마의 수도인 파나마 시티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금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금 결제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파나마인들을 고려하도록 한 지난해 12월 파나마 대법원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한편, 파나마에는 이미 미국의 우버와 `스페인판 우버'인 캐비파이가 진출해 있어 디디추싱의 파나마 영업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비즈트리뷴=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