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0일 당진시청과 '모바일 당진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문규 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당진시는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상품권을 오는 5월부터 당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당진사랑 상품권은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QR코드 결제로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 상품권 이용이 보다 편리해진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폐공사 측은 설명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우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관련 업무가 줄어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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