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가 7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 유안타증권은 "전날 공시된 주주총회 소집결의에서 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궈밍쩡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서 대표는 지난 3일 직원들에게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의 서신을 전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과 경영기획부문장(CFO), 부사장 등을 거쳐 2013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동양그룹 사태가 벌어지며 동양증권이 대만 유안타그룹에 매각돼 사명이 유안타증권으로 바뀐 이후에도 대표이사직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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