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현덕수·조승우·노종면 기자 복직, 9년 만에 출근에 '환대'
YTN 현덕수·조승우·노종면 기자 복직, 9년 만에 출근에 '환대'
  • 김정연
  • 승인 2017.08.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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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덕수·조승호·노종면 기자, 9년 만에 복직| YTN 방송 화면 캡처
 
[비즈트리뷴]낙하산 사장 임명 반대 투쟁을 벌이다 해직됐던 YTN 현덕수·조승호·노종면 기자가 28일 복직해 화제다.

복직 기자 3명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동료 선·후배 기자 80여명의 환대 속에 복직했다.

앞서 YTN 사측과 노동조합은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7차례 걸친 협상 끝에 해직기자 복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08년 권석재 기자 등 6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이었던 구본홍씨의 YTN 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투쟁을 하다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석재·우장균·정유신 기자는 2014년 11월 대법원 판결을 통해 복직했지만, 현덕수·조승호·노종면 기자는 상고가 기각되면서 9년째 해직 상태였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