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 확진자 교대역 동익성봉빌딩 다녀가… 건물 일부 폐쇄
[단독] 코로나19 확진자 교대역 동익성봉빌딩 다녀가… 건물 일부 폐쇄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3.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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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에 위치한 동익성봉빌딩 앞에 서초구보건소에서 나온 방역차가 세워져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지난달 29일 서초동에 위치한 동익성봉빌딩 앞에 서초구보건소에서 나온 방역차가 세워져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초동에 있는 동익성봉빌딩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밤중에 해당 건물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서초구보건소 상황실 관계자는 1일 <비즈트리뷴>과 통화에서 "방역작업에 나간 근무자가 퇴근한 상황이고, 일지도 작성되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방역작업에 나간 일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익성봉빌딩 관리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익성봉빌딩 지하 2층 회의실과 1층 카페 토프레소에 다녀갔다"고 말했다.

현재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 두 곳은 폐쇄된 상태다.

동익성봉빌딩은 지하 7층, 지상19층 규모로 교대역과 바로 근접해 있는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은 3만4636㎡다.

이와 별도로 해당 건물의 입주사 직원 ㄱ모씨는 최근 코로나19 검진을 받기 위해 회사에 결근하고 보건소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13시 기준으로 서초구에 거주 중인 코로나 확진자는 총 4명이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