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대료 내려주는 착한기업 리스트
[코로나19] 임대료 내려주는 착한기업 리스트
  • 박진형 기자
  • 승인 2020.0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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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기업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달 중순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일시적으로 낮추겠다고 선언한 뒤 서울(남대문 시장·동대문 시장), 부산(전포 카페거리) 인천(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대전(중앙로지하상가), 광주(1913송정역시장) 등 전국 곳곳으로 번지더니 기업계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동대문 종합시장. 사진=동승

■ 유통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행복한백화점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인하한다. 

동대문 종합시장 소유주인 '동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 4300개 점포에 대해 3개월 간 임대료 2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강북 최대 생활복합 쇼핑몰 건대 스타시티를 운영하는 건국 AMC도 앞으로 2개월간 월 임차료를 최대 500만원 한도에서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스타시티 내 입점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150여개 점포 입점)도 임차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2개월 동안 20% 임대료를 내릴 계획이다.

사진=명륜진사갈비

■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는 전국 522개 가맹점에게 23억원에 달하는 한달 월세를 지원할 방침이다. 가맹점 최고 월세 지원금은 1690만원에 달한다. 월세가 저렴한 매장이라도 최소 300만원을 지원한다.

KT. 사진=연합뉴스
KT. 사진=연합뉴스

■ 통신

KT는 오는 3월부터 KT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KT와 임차 계약은 총 6330건으로 이 중 3596건이 감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면 금액은 총 24억원으로 한도액은 월 300만원이다. 코로나19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의 임차인은 임대료의 50%, 나머지 지역은 20%가 감면된다.

사진=전북은행
사진=전북은행

■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30% 인하한다. 지원대상은 총 15개 업체다. 이들은 6개월간 약 1500만원의 임차료 부담을 덜게 된다. 

IBK기업은행도 자사가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30% 인하(월 100만원 한도)하기로 했다. 55개 입주사가 3개월간 500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약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착한임대인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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