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범천1-1구역 부산의 상징으로 만든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범천1-1구역 부산의 상징으로 만든다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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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ㅣ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ㅣ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 지역에 강남을 뛰어넘는 수준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상징(Icon, 아이콘)’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아이코닉(Iconic)’을 단지명으로 선정하며 범천1-1구역을 상징성 있는 단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구릉지가 많은 부산에 흔치 않은 도심 대규모 평지 개발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범천1-1구역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범천 1-1구역 재개발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주변에 흐르는 동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숲세권과 몰세권,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모두 갖춘 명품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타 경쟁사 대비 가장 두드러진 것은 조합원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 사업에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 제안했다. 

일반적인 분양은 추가로 발생하는 재개발 사업비 부족분을 조합원 추가분담금으로 메꾸는데 이 제도를 적용하면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어 조합원의 이익을 가장 우선하는 조건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이런 조건은 반포124주구, 대치쌍용2차 강남 초고급 아파트에서만 가능했으나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에도 이를 적용해, 관리처분 기준 세대당 2억원의 추가 분담금이 예상되는 이 구역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건설은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조건으로 ‘시공사 선정 후 최초 관리처분 시점’을 명시함으로써 명확한 금액 기준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본 이주비 외에 추가 이주비 20%를 보장할 뿐 아니라, 사업 추진시 세입자 보상, 토지분쟁 해결 등을 위한 민원대책비를 추가 책정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재개발 사업에는 예상치 못한 지연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데 현대건설은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업촉진비를 추가 제안했다. 

재개발 사업에서 사업촉진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급보증을 통해 조달이 불가능하다. 이는 시공사 직접대여 또는 지급보증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최상위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가장 유리하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ㅣ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ㅣ현대건설

특히 이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은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RTKL)사와 손을 잡았다. 

칼리슨 알티케이엘은 강남의 반포1,2,4주구, 한남3구역 등 강남과 한강변의 굵직한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건축명가로, 비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세련된 외관과 조경, 세대 평면 및 커뮤니티 등 프리미엄 설계를 제공한다.

다양한 명품 특화설계 아이템도 대거 적용됐다. 

구름 형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독특한 외부 디자인 등은 단지 전체에 푸른 하늘을 새겨 놓은듯 멀리서 봐도 시선을 사로잡는 외관을 보여준다.

아파트 4개 동을 연결한 스카이 브릿지에는 부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를 조성했고, 엘리베이터와 하늘연못, 산책로,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을 계획해 구름 위에 있는 듯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최근 강남 주요 사업에서 고급 아파트로 여겨지는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제안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호텔식 건식 사우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레포츠 라운지와 어린이집, 키즈카페, 독서실 등이 위치한 라운지를 통해 단지 안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위세대는 모든 평형을 ‘4-Bay(4개의 연결공간)’로 하여 공간 가치를 높였고,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한 차음재, 개방성을 위한 우물형 천장, 유리난간 일체형 전망창호 등 격조 높은 생활공간을 제시했다. 

또 현대건설만이 갖고 있는 명품 평면 ‘H 시리즈’도 적용된다.

△세대 출입 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현관에서 차단해주는 ‘H 클린현관’, △안방을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 드레스룸 ‘H 드레스퀘어’, △벽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스터디 공간과 수납을 제공하는 ‘H 스터디룸’, △요리 준비와 함께 가족간 대화를 유도하는 신개념 주방 ‘H 세컨드 키친’ 등 조합원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미래기술연구소는 세대 내 적용 가능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시스템을 모두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당초 세대당 1.04대였던 주차대수를 1.5대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하에 세대 창고와 무인택배 시스템,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단지 보안 시스템과 지진에 견디는 설계, 음성으로 인식되는 하이오티(Hi-oT) 가전제어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특히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공기오염 물질로부터 안전한 청정단지를 구현할 수 있는 H 클린알파는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H 클린알파는 단지 입구에서 세대 내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저감숲, 그린커튼, 쿨링 미스트, 출입구 에어샤워, 지하주차장 센서 감지 환기시스템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용부의 공기질을 매시간 청정하게 해준다.

현대건설은 범천 1-1구역의 입지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상가 컨셉도 명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과 입주민을 구분해, 1층 상가와 공동주택의 동선을 분리하고 외부에서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함으로써 고객 유입을 편리하게 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

상가에 최적화된 테라스형 복도와 상가 전용 하역장을 설치해 상가 운영자의 편의성을 증대했고, 상점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매출 향상 및 부가가치도 극대화했다.

범천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9일, 입찰 참여 3개사의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7일에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