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21일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216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6 포인트, 1.49% 하락한 2162.84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53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56억원, 218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가 각각 2.32%, 2.29% 하락했고, 이어 의료정밀과 기계도 각각 2.15%, 2.05%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부 하락했다. LG화학(-2.86),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삼성SDI(-2.04%)가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현대모비스도 1%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 포인트, 2.01% 하락한 667.9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1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738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출판·매체복제가 각각 3.44%, 3.4% 강세를 보였고, 건설과 운송장비·부품이 각각 4.05%, 3.0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솔브레인(0.2%)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이 6.33% 급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CJ ENM 도 3% 넘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원 오른 1208.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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