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1분기를 위한 4분기 마케팅비 증가" -현대차증권
"선데이토즈, 1분기를 위한 4분기 마케팅비 증가" -현대차증권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0.02.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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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선데이토즈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디즈니팝 타운’의 일본 지역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21일 “‘디즈니팝 타운’의 매출 순위는 지난 4분기 대비해 1분기에도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4분기는 비록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1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8억원(+26.8% YoY, +44.6% QoQ),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도 4분기에 이어 일정 수준의 마케팅비를 사용할 것으로 판단하나, 그 폭은 4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까지 1분기 ‘디즈니팝 타운’의 일본 평균 일매출 순위는 90위 수준”이라며 “작년 4분기 평균은 약 83위로 이번 1분기 평균 일매출은 4분기 일매출(9000만원) 수준에서 소폭 감소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다운로드 순위는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나, 매출 순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올해 이익 전망에 대해선 “일본 지역에서 ‘디즈니 팝 타운’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올해는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모멘텀은 상반기 내출시 예정인 ‘애니팡4’”이라며 “국내 선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지역은 ‘애니팡4’에 글로벌 IP를 입혀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분기 ‘디즈니팝 타운’의 흥행으로 광고매출도 동반 상승했다”며 “잠시 주춤했던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애니팡4’ 출시로 고마진 매출인 광고 매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