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안정적인 홀드율 유지...1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현대차증권
"GKL, 안정적인 홀드율 유지...1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현대차증권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02.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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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통제...큰 영향 없을 것
자료=현대차증권
자료=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21일 GKL에 대해 안정적인 홀드율(게임의 결과로 카지노 측에서 거둔 금액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GKL의 지난해 4분기 홀드율은 강남 코엑스점 9.1%, 강북 힐튼점 13.8%, 부산 롯데점 11.1%로, 전체 홀드율은 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2%에 이은 안정적인 홀드율이라는 평가다.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08억원, 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8%, 185% 상승했다. 다만 각종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 전망치에는 못미쳤다.

전망치 하회 요인으로는 25억원의 퇴직급여와, 인력채용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 등이 꼽혔다.

올해 1분기에는 전 사이트의 고른 실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연구원은 "GKL은 지난달 강남 코엑스를 바탕으로 전 영업점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달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통제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GKL이 1분기에 예상보다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DPS(주당배당금)도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