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LA 고객지원 사무실 문닫아...직원 80여명 해고 통보 
우버, LA 고객지원 사무실 문닫아...직원 80여명 해고 통보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0.02.21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financial tribune
출처: financial tribune

우버(Uber)의 몸집 줄이기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우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고객지원 사무실을 폐쇄했고, 직원들은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게 됐다. 우버는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직원들을 대규모 해고한 바 있다. 

◼︎ 우버, LA 고객지원 사무실 직원 80여명에 갑작스런 해고 통보


19일(현지시간) LA타임즈(Los Angeles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사전 통보 없이 80여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이들에게 LA 고객지원 사무실 업무가 필리핀 마닐라 사무실로 이관된다고 알렸다. 해당 소식은 해고된 직원들로부터 전해졌는데, 이들은 퇴직 수당을 잃을 가능성 때문에 익명으로 남길 원했다고 한다. 

해고된 직원들은 대부분 고객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로, 시간당 임금을 받고 주로 운전자 원조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우버 측 관리자는 해고 직원들에게는 해직 수당이 주어지고, 우버 내 다른 직무에 지원한 뒤 채용담당자를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1천 명 넘게 해고해와...경영 효율성 제고 위해


우버는 경쟁사인 리프트(Lyft)와 마찬가지로 상장 이후 더 부각된 수익성을 확보하고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을 해고하며 몸집을 줄여왔다. 상장 이후 우버가 해고한 직원 수만 1천 명 이상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마케팅 부서와 자율주행, 엔지니어링 부서 직원이었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 | 출처: Gizmodo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 | 출처: Gizmodo

◼︎ 우버 전망, 낙관적으로 변화...몸집 줄이기 효과 덕분?


해고된 직원들의 심정과는 상반되게, 이달 들어 우버의 미래는 전보다 낙관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우버가 밝힌 지난 4분기 손실액은 월가의 애초 예상보다 적었다. 지난 4분기 손실액을 발표했 월가에서는 지난 4분기 손실액을 주당 68센트로 예상하였으나, 우버 측이 밝힌 손실액은 주당 64센트였다. 이에 반해, 수익은 40억 7천 달러(한화 약 4조 8,120억 원)로 월가의 예상과 맞아떨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우버는 이날 흑자 전환 시기를 올해 4분기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우버는 2021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우버의 수익성 확보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며 다소 회의적으로 평하던 월가의 목소리도 잦아들었다. 향후 성장 비용이 또 들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버가 긍정적인 변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우버 주가는 지난 7일(현지시간) 금요일에만 6.8% 오르며 급등했다.

한편, 우버의 고객지원 사업 부문은 우버의 창립 초기부터 수차례 재편돼 왔다. 운영 초기에는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 사무실이 아예 없었으나, 이후 시간당 임금을 받는 임시직 인력들을 배치했다가 필리핀이나 인도 등으로 아웃소싱하는 현재에 이르렀다. 아웃소싱을 하는 방법과 동시에 피닉스 지역에서는 정규직 직원들을 고용해 고객지원 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고객지원 센터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