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구조적 변화의 기회" -NH
"한샘, 구조적 변화의 기회" -NH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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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향후 사업 방향을 고려할 때,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이와관련, "계속되는 도시정비 규제로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리하우스 중심으로 외형 성장 가능한 시장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리하우스는(Rehaus) 인테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묶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도시정비 규제는 계속될 전망이지만,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2020년 181만세대에서 2030년 521만세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부의 도시정비 관련 규제에 대한 입장이 바뀌더라도 사업기간은 10년 이상 걸려 기존 노후화된 아파트의 리모델링 수요가 우선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가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회복 중인 것도 한샘에 호재로 봤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는 역대 최저수준이었으나, 하반기부터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중"이라며, "타 사업부도 아파트 매매거래 회복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0년에도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매매거래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파트 매매거래 회복 시 전 사업부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500원을 제시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