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제일기획의 2020년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647억원 (+4.8%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343억원(+6.7% YoY)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가 하락을 야기한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증감률(1.7%) 대비 개선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국내 본사 매출총이익은 2.9% 증가한 562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역기저효과(2019년 1분기 영업이익 23.5% 증가)에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내수가 어렵지만 디지털 중심의 광고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2084억원(5.3%)을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핵심 지역인 유럽과 인도의 매출총이익은 각각 6.0%, 7.8% 증가가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홍 연구원은 2020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2020년 연결 매출총이익은 1.2조원(+6.7% YoY), 영업이익은 2302억원(+11.8%)이 기대된다"며, "닷컴의 성장과 높아진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은 시간 문제"라고 자신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