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어닝 쇼크는 오해" -교보
"아이에스동서, 어닝 쇼크는 오해" -교보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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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교보증권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2019년 4분기 아이에스동서의 실적은 매출액 1963억원(YoY -37.4%) 영업이익 178억원(YoY -84.2%), 보정 이익은 303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회계 기준 변경과 대형 자체사업 준공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2019년 실적은 부진했으나, 한국렌탈에서 제거된 실적을 제외한 실적은 당초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부연했다.

부문별로는 "건설(YoY -84.4%)은 청라/용호동W 등 2018년 4분기 준공인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전년 이후 분양 성공에 따른 진행 매출 인식 증가로 전분기 대비 고속 성장(QoQ +65.8%)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콘크리트(YoY -3억원, 적자확대)는 PC파일 생산량 감소에 따른 비용 상승 효과로 다소 부진했으며, 요업(YoY -21억원, -80.8%)은 업종 시황 부진 지속으로 이익이 축소됐지만 타일부문 회복으로 전기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또 "11월 매각된 렌탈은 1~3분기 기반영된 이익(매출액 922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전체 제거했으며, 해운(YoY +162.5%)은 흑자 기조를 유지, 신규 편입된 환경(인선이엔티)은 108억원 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자료: 교보증권
자료: 교보증권

향후 전망에 관해서는 "지난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빠른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며, 진행 현장 증가로 분기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그 근거로 △2018~2019년 전체 분양 사업 성공에 따른 건설부문 실적 개선 △고양 덕은지구, 경산 중산지구 등 수익성 뛰어난 대규모 자체 사업지 확보 △탁월한 시행 능력 및 주택/건축 수직계열화 완성에 힘입어 타 건설업체와 차별화된 이익률 달성 기대 등을 내놨다.

교보증권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최선호주,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