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올해부터 흑자전환 기대" -SK
"서부T&D, 올해부터 흑자전환 기대" -SK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2.18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T&D가 올해는 코로나 이슈 등으로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서부T&D 실적과 관련, "호텔은 코로나 이슈로 흑자전환 시기가 연기되는 모습"이라며, "용산 호텔의 경우, 올해 연말 코로나 이슈가 터지며 30억 적자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입지와 객실점유율을 고려 시,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올해부터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이 기폭제(Trigger)"라고 진단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2019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 수준(매출 1300억/OP 140억 전망)을 기대한다"며, "호텔 부문이 변수인데, 입지와 객실점유율을 고려할 때 호텔은 올해부터 흑자전환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신정동 도첨물류단지 개발 계획 △인천스퀘어1 용산 호텔 일부 리츠로 유동화 △드래곤시티 컨벤션 연계 개발 전망 등도 기대 요소로 꼽았다.

현재 서부T&D의 보유부동산은 인천 스퀘어1(장부가1800억), 용산 호텔(유형자산 4000억), 신정동 도첨물류단지(3600억) 등으로 알려져 있다.

서 연구원은 "(이 회사의) 추가 개발분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 종목"이라며, "코로나 이슈가 아직 상존하지만, 주가 빠진 현재 시점에 오히려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