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개선 강도·중장기적 지속성 측면의 성과 기대“ -하나금융투자
”카카오, 실적개선 강도·중장기적 지속성 측면의 성과 기대“ -하나금융투자
  • 김소영 기자
  • 승인 2020.02.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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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하나금융투자는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해 “실적에 기반한 두드러진 펀더멘털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네이버다”라고 밝혔다. 황승택 연구원은 16일 실적개선의 강도와 중장기적인 지속성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은 카카오라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을 통한 향후 전략을 반영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며 단기실적과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여부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에 기반한 두드러진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네이버 정도이며, NHN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실적개선의 강도와 중장기적인 지속성 측면에서 최고의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은 카카오다”라고 했다. 그는 “‘톡보드’ 기반의 광고매출이 광고주 증가 및 단가상승을 기반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커머스 및 유료컨텐츠의 성장도 고무적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며 ”연간 1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분기별 실적성장이 두드러지며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선 ”리니지2M의 성과를 향유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선 1분기 리니지2M 매출이 온기 반영되며 드라마틱한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하반기 해외진출 및 후속작 출시에 대한 기대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임산업 내 최고의 펀더멘털개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네이버와 관련해 ”네이버는 검색부문의 시장지배력이 유지되며 안정적인 광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IT 및 컨텐츠 매출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NHN은 두드러진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규제완화에 따른 보드게임의 매출증가와 이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가 2분기 이후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