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글로벌 4대 제조 강국, 7가지 공약"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글로벌 4대 제조 강국, 7가지 공약"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2.16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더불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제21대 총선 공약의 하나로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 공약' 7가지를 내놓았다.
 
민주당은 " 적극적인 혁신 인프라 확충과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룩하겠다. 글로벌 4대 제조 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중소제조업체(10인 이상 ․ 6.7만개) 스마트공장 보급률 100% 달성 △BIG3 유망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250개 발굴 ․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육성 △신기술․신산업 규제 네거티브 전환 및 규제자유특구 ’24년까지 40개 지정 △소재․부품․장비 산업 유망 중소기업 300개사 선정 및 집중 육성 △스마트 산단 16개로 확대 ․ 산단 환경개선펀드 5천억 원으로 확충 △ ‘경제자유구역 2.0’ 전략 조속 추진 통해 혁신성장 가속화 △지역대표 중견기업 100개사 육성 및 글로벌 강소기업 매년 200개사 선정 등을 실천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국내기업들의) 기존 추격형 전략보다는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에 지원을 아끼지않겠다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을 겨냥했다. 민주당은 이와관련, "20’30년까지 10인 이상 전체 중소제조업체(6.7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률 100%를 달성하겠다. AI를 활용한 제조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 전용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를 BIG3 분야로 설정했다. 민주당은 "BIG3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250개를 발굴(’20~’22)하겠다. 또한 적극적인 R&D․사업화․투융자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을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역형 상생형 일자리에도 주목했다.
 
민주당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국가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지역대표 중견기업 100개를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겠다. 글로벌 강소기업을 매년 200개씩(’20~’24) 선정해 해외진출 마케팅 및 해외규격 인증 등 맞춤형 수출지원에 나서 이들 기업을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중견기업 유망 신산업 등에 향후 5년 동안(’20~’24) R&D 2조원을 지원하겠다. 지역 내 舊도심지에 창업․혁신기업이 집적된 ‘첨단복합창업단지’ 7개를 오는 2024년까지 조성하겠다"며 "보조금 우대지원, 조세감면, 입지특례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제조업 강국들의 경우 제조업 혁신을 위한 국가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빅 데이터․AI 등 신기술을 제조업에 접목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업의 혁신 속도를 배가하겠다. 기존의 추격형 전략에서 과감히 탈피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