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된다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된다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02.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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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제약 및 바이오 두 개의 협회에서 이사장직을 맡게 돼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는 한국바이오협회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국내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협회에서 한 제약기업이 동시에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만큼 업계에서의 영향력과 국내 인지도 역시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연구소장,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거치면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이 부회장은 기술 수출의 성과를 이뤄내는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사장단은 갈원일 상근 부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후임 상근 부회장 후보로 장병원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차장을 추천하고 오는 18일 개최되는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전했다.

후보에 오른 장 전 차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팀장, 의약품 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운영지원과장,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역임한 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사장단은 이와 함께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차이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된다. 부회장 등 상근 임원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해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로 인선절차가 완료된다.

한 제약업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우리나라 제약기업 중에서 제일 R&D 투자를 많이 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한 제약기업이 두 협회의 이사장직을 맡게 된 것은 최근 업계의 변화가 반영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바이오랑 제약을 나누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이번 협회의 차기 이사장 선출도 궁극적으로는 업계의 융합을 뜻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오는 2월 25일 예정됐던 제75회 정기총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감염예방차원에서 서면총회로 대체된다. 협회는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인 (가칭)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 설립하기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대웅바이오의 정회원 가입 신청이 승인됐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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