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한국항공서비스,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한다
카이-한국항공서비스,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한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2.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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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카이·KAI)과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가 오는 16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0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

12일 카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경공격기, 기본훈련기, 기동헬기 수리온 등 수출 주력 제품부터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소형민수‧무장헬기까지 다양한 첨단 항공기가 전시되고 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행사로, 카이는 이번 에어쇼에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스페인 등 수출 대상국의 군 고위 관계자를 만나 수출 판로를 타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경공격기 고객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의 체계 개발 현황과 성능을 알리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찬휴 상무는 "동남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이는 지난 2018년 11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1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트리뷴=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