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교 붕괴 이유가? "투명하게 공개하라" 제보 영상 '충격' 성수대교 2탄?
평택 국제대교 붕괴 이유가? "투명하게 공개하라" 제보 영상 '충격' 성수대교 2탄?
  • 최원형
  • 승인 2017.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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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국제대교 ㅣ ytn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지난 26일 신축 중이던 평택의 국제대교 상판 4개가 갑자기 무너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로 다행히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평택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봉정리를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11.69㎞) 상의 평택 국제대교(1.3㎞)건설현장에서 240m 길이의 교각 상판 4개가 갑자기 호수아래로 무너졌다.

또한, 한 매체가 공개한 시민 제보영상을 보면, 평택 국제대교는 도미노처럼 상판 4개가 잇따라 붕괴되더니 상판이 부러지며 교각까지 무너지는 모습이다.

한편,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교량 상판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련 법령에 따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하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 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전했다.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수대교 사고가 생각났다"라며 "완공 되기 전 사고가 일어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