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는 더 올라야 한다 - KTB투자
엔씨소프트, 주가는 더 올라야 한다 - KTB투자
  • 승인 2017.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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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KTB투자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 주가는 '리니지M'의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리니지M 출시 전 고점 대비 10% 하락한 수준에서, 리니지M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게임 출시 전 일정 부분 선(先)반영돼 있었다 하더라도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의 일(日)매출은 출시 초반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은 수준에서 견고하게 유지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공성전 및 개인 간 거래 시스템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어 안정적 매출이 이어질 전망이므로, 엔씨소프트의 추정치인 3분기 평균 일매출 5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리니지M의 견고한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의 일본 출시에 따른 로열티 수익 등이 반영되며 3057억원(전년比 370%, 전분기比 714%)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 등 신작 출시도 가시화되기에, 매수할 기회"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Issue

엔씨소프트 탐방 노트

Pitch

- 12MF Target PER 20배 적용한 TP 52만원과 매수 의견 유지. 3분기 영업이익은 ‘리니지M’의 견고한 매출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출시 로열티 수익 등이 반영되며 3,057억원(YoY 370%, QoQ 714%)으로 증가할 전망. 4분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등 신작 출시도 가시화될 것. 매수 기회

Rationale

- ‘리니지M’ 일매출은 출시 초반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은 수준에서 견고하게 유지 중. 근시일 내 공성전 및 개인간 거래 시스템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어 안정적 매출 이어질 전망. 당사 추정치인 3분기 평균 일매출 5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듯

-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시장 출시 효과 역시 로열티 매출로 반영될 전망.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매출은 40~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동사는 10%의 로열티 수익 수취

- 반면 PC 게임 매출은 부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PC ‘리니지’ 컨텐츠 업데이트 및 아이템 프로모션 부재.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 이벤트로 매출 반등 예상되나 반등 폭은 크지 않을 전망.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은 특별한 이슈 없이 전분기 매출 수준 유지 중

- ‘길드워2’ 2차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는 8월 1일부터 사전 판매 시작.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플레이 진행 후 9월 22일 북미/유럽 정식 출시 계획

- 현 주가는 ‘리니지M’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오히려 ‘리니지M’ 출시 전 고점 대비 10% 하락한 수준. ‘리니지M’ 출시 기대감이 게임 출시 전 일정 부분 선반영 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이 타당함

- 추가 게임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이나, 4분기 이후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리니지2 IP 활용 모바일 MMORPG’, ‘타 IP 활용 모바일 MMORPG’등 신작 라인업 구체화되며 할인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