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교 붕괴 "추가붕괴 우려 있어 차량통제"
평택 국제대교 붕괴 "추가붕괴 우려 있어 차량통제"
  • 김정연
  • 승인 2017.08.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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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국제대교 붕괴 | YTN 뉴스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에서 신축 중이던 평택 국제대교의 상판 4개가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차량 두 대가 파손되고 국도 43호선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2월 말 준공 예정인 평택호 횡단도로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평택시는 다음해 12월 완공 목표로 사업비 2427억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평택시 포승읍과 팽성읍을 잇는 길이 11.69㎞의 평택호 횡단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국제대교 구간은 길이 1.3㎞, 사업비 1320억원, 현재 공정율은 58.7%으로 알려졌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가림과 동시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 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제대교 추가붕괴 우려가 있어 43번 국도에 대한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