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대 - 대신
삼성전기, 3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대 - 대신
  • 승인 2017.08.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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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 십억원, 자료: 삼성전기·대신증권
 


[비즈트리뷴]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전략거래선향(向)으로 경성(R)·연성(F) 인쇄회로기판(PCB)의 신규 공급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점유율 증가로 올해 3분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7년 3분기 전체 매출은 1조8448억원(전년比 25.7%, 전분기比 7.9%)으로 종전 추정치를 유지하는 한편, 전체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2%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2015년 3분기 1015억원을 기록한 뒤 8분기 만에 100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에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채택하면서 삼성전기가 중추적인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며 "내년 '갤럭시S9' 모델도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돼, 중화권향 수출을 포함한 카메라 모듈의 2018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수동부품 시장의 기술 변화는 삼성전기의 스마트폰용 메인기판(HDI), R/F PCB, MLCC,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2018년 전체 영업이익은 87.6% 증가(전년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

- 2017년 3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전략거래선향으로 R(경성)/F(연성) PCB의 신규 공급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점유율 증가로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 예상

-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채택하여 삼성전기가 중추적인 공급을 담당. 2017년 3분기 전체 매출은 1조 8,448억원(25.7% yoy / 7.9% qoq)으로 종전 추정치를 유지

- 전체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2%(872% yoy) 증가 추정(종전 추정치 유지). 지난 8개 분기(2015년 3분기 1,015억원 기록)만에 1천억원 이상의 기대

- 2017년 9월, IT 업종의 상승 지속을 예상한 가운데 삼성전기가 주목을 받을 전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2위 업체의 신모델 동시 출시 효과가 기대

-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30,000원 유지

- 잔여이익모델(RIM) 기준의 적정주가 80,172원 제시

- 투자포인트는

2018년 수동부품의 기술 변화로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88%(yoy)증가 예상

- 2018년 수동부품 시장의 기술 변화는 삼성전기의 HDI, R/F PCB MLCC,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연결. 2018년 전체 영업이익은 87.6% 증가(yoy) 추정

- 1) 스마트폰의 주기판(HDI)은 MSAP(Modified Semi Addictive Process) 기술 적용으로 SLP(Substrate Like PCB)로 전환, 삼성전자 내 공급업체는 종전의 12개에서 5개 이내로 축소 예상(SLP 적용한 모델 기준). 삼성전자가 SLP 전환을 확대할 경우에 설비투자의 진행 능력을 감안하면 삼성전기가 점유율 증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2019년 이후에 SLP 부문은 높은 성장 예상

- 2) 2018년 갤럭시S9 모델은 듀얼카메라를 채택 예상. 중화권향 수출을 포함한 카메라 모듈의 2018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 추정. 본격적인 듀얼카메라 시장 확대가 매출과 이익으로 반영 전망

- 3) 2018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2%p 증가 예상.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주기판(HDI)이 SLP로 전환되면서 초소형고용량 MLCC 소요원 수가 증가. 또한 2019년 5G에 대응한 스마트폰 출시로 추가적인 MLCC의 사용 개수가 증가하여 공급대비 수요 증가로 마진율 개선이 확대될 전망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