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판매 시장 확대 폭 커질 것” -유진투자
“유럽 전기차 판매 시장 확대 폭 커질 것” -유진투자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2.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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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유럽 전체 공식 집계는 안 나왔지만 지난달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독일의 판매 대수는 1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8.4%, 프랑스‧영국은 각각 160.1%, 145.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원인은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 배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판매를 의도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부 업체들은 지난 12월에 생산된 전기차 판매를 올 초로 이연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총력전이 시작된 것이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전기차에는 적용하지 않던 판매 인센티브를 적용해 독려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유럽의 전기차 판매 시장 확대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유럽의 전기차 판매 예상치를 74만대(전년비 32% 증가)로 본다”며 “지난달 수치를 고려하면 이 수치도 매우 보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주가 급등락보다 중요한 것은 유럽 전기차 시장”이라며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은 오는 2022년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시작부터 빅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유럽 전기차 시장 때문에 국내 관련 업체들은 웃을 수밖에 없다“며 ”두산솔루스,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천보, 후성,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부품업체들의 투자매력도가 높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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