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수출 증가세 지속 - 신한금융투자
세아베스틸, 수출 증가세 지속 -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7.08.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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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2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발표한 7월 무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세아베스틸의 7월 수출 실적은 1,980만달러(+51.0% YoY), 2.5만톤(+31.6% YoY)으로 추정된다"며, "지금의 수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2017년 연간으로 31만톤(+29.0% YoY)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스프레드가 2분기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완성차 고객사의 파업 기저효과 및 국내 건설/중장비/기계 업황 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7월 수출 물량 YoY 30% 증가, 2017년 31만톤(+29.0% YoY) 전망

1) 경쟁자의 특수강 시장 진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에 하나이고, 2)과거 경험상 주가와의 상관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수출 실적은 중요하다.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발표한 7월 무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세아베스틸의 7월 수출 실적은 1,980만달러(+51.0% YoY), 2.5만톤(+31.6% YoY)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물량과 금액 모두 40% 이상 증가했던 수출의 성장세가 7월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수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2017년 연간으로 31만톤(+29.0% YoY)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 출하량 증가, 판가 상승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별도/연결 각각 161%, 76% YoY 증가 예상

2분기 본사 기준 스프레드(=판가-투입원가)는 50만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스프레드가 2분기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1) 완성차 고객사의 파업 기저효과 및 2) 국내 건설/중장비/기계 업황 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673억원을 기록하겠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하격 하락, 대구경 강관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고원가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129억원, -24% YoY)했다. 그러나 7월 이후부터 니켈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고, 수출 증가에 따른 출하량 증가(3Q +14.6%, 4Q +10.8% YoY)로 하반기에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170억원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 목표주가 43,000원으로 2.4%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실적 추정치 변경(‘18년 영업이익 +3.6%, 순이익 +3.4%)과 함께 목표주가를 43,000원으로 2.4% 상향한다. 1) 하반기까지 지속될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연결 +76%, 별도 +165%), 2) 이익 증가율 대비 낮은 PER(12개월 선행 PER 8.6배), 3) 높은 배당수익률(2.6%)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