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최고참 고재근과 장민호가 나란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6일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에 최고참 두 사람의 나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두 사람 모두 1977년생 올해 44세 동갑내기다.
고재근은 과거 프로필 상에 1980년 생으로 기재됐었지만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Y2K 멤버들이 82년 생, 84년 생이라 저도 80년 생으로 맞췄다"며 데뷔 15년만에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Y2K 출신의 고재근은 육군병장 최정훈을 5:4, 단 1표차의 초박빙으로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장민호는 김호중과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호중은 "장민호 선생님이 음악 하신 세월이 제 나이와 비슷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흑역사를 한번 만들어 드리겠다"는 포부에 걸맞은 실력으로 장민호에 7:4 승리를 거뒀다.
비록 장민호는 김호중에 패했지만 나이에서 나오는 찐함으로 객석을 새로 잡았고, 청중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라운드에 진출 할 수 있었다.
[비즈트리뷴=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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