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쇼핑리스트’ 후안 포이스, 번리전 이후 토트넘과 5년 계약
포체티노 ‘쇼핑리스트’ 후안 포이스, 번리전 이후 토트넘과 5년 계약
  • 승인 2017.08.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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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포이스 | 에스투디안테스
 
지지부진했던 후안 포이스(19, 에스투디안테스)의 토트넘행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2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엘 디아’는 포이스가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5년 계약에 서명한다고 보도했다. 


포이스는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지난 5월 한국에서 개최됐던 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국내 팬들에게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이른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 에스투디안테스 1군에서 활약하며, 아르헨티나 수비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같은 국적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7월부터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로스 바클리, 세르주 오리에와 함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꼭 영입해야할 ‘쇼핑리스트’ 3인으로 언급되며 토트넘과의 지속적인 염문을 낳았다. 


포이스는 이후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며 진전을 이루지 못했지만 끝내 손흥민의 팀 동료로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900만 파운드(약 130억원)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28일 0시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득점포 가동으로 팀의 ‘웸블리 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즈트리뷴 배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