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블루', 대전서도 달린다...500여대 시범서비스 돌입
'카카오 T 블루', 대전서도 달린다...500여대 시범서비스 돌입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2.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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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 지역 확대 본격 시동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이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루'의 대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카카오 T 블루는 서울시, 대구시, 성남시 등 총 3개 지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카카오 T 블루는 이날 대전시에서 500여대 규모로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서비스 이용료 없이 택시운임만으로 카카오 T 블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안정화 등 점검을 마친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KM솔루션은 지역 택시업계와의 협업을 위해 대전지역 택시운송 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주식회사와 지난 12월 업무 제휴를 맺었다.
 
KM솔루션과 카카오모빌리티는 2400만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에서 택시는 물론, 대리, 주차, 내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애니콜모빌리티주식회사는 KM솔루션의 대전지역 본부로서 지역 택시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류긍선 KM솔루션 대표는 "수도권 지역을 넘어 지역 택시업계와 이용자들의 카카오 T 블루에 대한 관심이 높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택시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일관성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및 향상에 앞장서, 승객은 물론 기사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로 지난해 3월에 첫 출시됐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