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증권사 브랜드가치 1위 독주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브랜드가치 1위 독주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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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KB증권 약진... 2위권 경쟁 치열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부문에서 브랜드가치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1월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851.6점을 얻으며 증권사 부문 브랜드가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통합 법인 출범 후 증권 부문 리딩 브랜드로서 독주체제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차별화한 글로벌 투자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써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브랜드가치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18년 최악의 배당 사고 여파로 브랜드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증권은 BSTI 817.7점을 획득, 미래에셋대우와 30점 이상 격차를 보이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803.3점)와 KB증권(803.1점)과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본격적인 2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차별화된 해외주식 서비스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랜드가치가 상승세를 보이며 증권 부문 빅3에 합류, 2위권까지 도약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2017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합병으로 출범한 후 KB금융그룹의 기존 브랜드가치를 이어 받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순위 변동이 주목되고 있다.
브랜드스탁은 “증권 부문은 미래에셋대우가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강자인 삼성증권이 하락세를 보이며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의 브랜드가치가 약진, 2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순위 중위권에는 NK투자증권(788.2점), 대신증권(750.1점), 한국투자증권(733.4점) 등이 BSTI 700점 대의 분포를 보였으며 하나금융투자(664.9점), SK증권(622.2점), KTB투자증권(593.7점)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567.6점), 교보증권(526.8점), 하이투자증권(515.8점)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총 230 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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