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미디어, 유틸리티"
대신증권,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미디어, 유틸리티"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27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27일 실적턴어라운드 업종으로 미디어, 유틸리티업종을 꼽았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KOSPI 1Q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0% 하향조정됐다. 실적 전망치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업종은 미디어였다"며 "현재 방영 드라마의 흥행, 재송신료 협상 일부 타결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SBS가 상향조정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디어 다음으로는 유틸리티의 실적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한국전력은 올해 원전 이용률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 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반면 디스플레이, 비철목재 등의 1Q20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락했다"며 "LG디스플 레이는 2020년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말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멈췄으나, 여전히 공급우위가 지속되며 가격 상승폭이 제한적 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철목재의 경우 고려아연이 하향조정을 이끌었다. 구조적인 생산량 증가에 따른 아연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하향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