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유럽시장 공략...새 모빌리티 서비스 ‘킨토’ 선보여
토요타, 유럽시장 공략...새 모빌리티 서비스 ‘킨토’ 선보여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0.01.2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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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oy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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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Toyota)가 본격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하며, 주류로 거듭나고 있는 차량공유 산업과 빠르게 성장 중인 로봇택시 산업에 대항하는 모습이다. 

  토요타, 유럽에서 차량공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킨토출시  

21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와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 등은 토요타가 유럽에서 신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킨토(Kinto)’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이미 유럽 시장을 무대로 차량임대, 단기대여, 카풀 및 구독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킨토는 이 4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킨토원(Kinto One)과 킨토셰어(Kinto Share), 킨토조인(Kinto Join) 그리고 킨토플렉스(Kinto Flex)가 그 주인공이다. 

단위 차량임대부터 카풀・구독형 임대까지 모두 제공

킨토원은 차량관리 및 보험 서비스를 포함한 월 단위 차량임대 서비스이며, 킨토셰어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단기대여해주는 서비스, 킨토조인은 카풀 서비스, 마지막으로 킨토플렉스는 기존의 임대서비스에 유연함을 더한 구독형 임대서비스다. 

토요타 측은 킨토원을 우선 가장 집중할 사업으로 꼽았고, 킨토원으로 시작해 빠른 시일 내로 킨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출처: Toy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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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자동차 제조기업, ‘사업다각화 경쟁력 제고 

자동차 업계에서 ‘공유’의 개념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자동차 제조업계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는 가운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꼽히는 토요타의 이러한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토요타 유럽의 판매 및 마케팅 부서를 이끌고 있는 한 중역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토요타는 차량공유 기업들이 인기를 끌며 고객을 확보하는 상황 자체를 상당한 위기의식을 갖고 지켜봐온 것으로 보인다. 차량공유 서비스가 고객층을 넓혀갈 수록 토요타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단순히 ‘차량 공급자’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엔 임대서비스 사업 인수하기도차량공유 부상에방어’ 

여기서 말하는 차량공유 기업이란, 단기대여부터 장기임대까지 모두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뜻한다. 즉, 킨토는 차량공유 기업의 공세에 대한 토요타 측의 ‘방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10월에도 드러났는데, 토요타는 영국 인치케이프(InchCape)의 임대서비스 부문을  1억 파운드(한화 약 1,533억 원)에 인수했다. 자동차 제조에만 몰두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차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다루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거듭나려는 노력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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